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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런던 사는 디자이너 - Kyle
유럽여행기록/Munich

첫 번째 유럽 여행(영국빼고...) - Munich

by Kyle_Kim 2024. 11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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📍 Priory Station Approach Rd, Folkestone Rd, Dover CT17 9SB

 

영국으로 유학을 왔을때 학교 선배 권유로 한인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. 운이 좋게도 좋은 분들 더 덕분에 좋은 분들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게 해준 직장이였는데, 그 곳에서 처음 만난 친구가 만나자 마자 내게 물었다. "시간 있으시면 여행 가실래요?" "네?" 방금 통성명 한 사이인데 나랑 여행을 가자고? 놀랐다. 하지만 먼가 이 친구랑 여행 가면 재밌겠는데? 해서 바로 그주 주말에 여행을 떠났다.

 

 

 

지금도 여행을 가기전에 많이 알아보고 가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아무 준비 안하고 여행을 간건 또 처음이라 발길 닫는데로 걸어다닌 여행이였다. 첫 번째로 놀랐던 점은 독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티켓을 따로 내거나 탭 하는곳이 없었던 것이다. 심지어 게이트도 없어서 길에서 바로 계단을 내려오면 전철을 바로 탈 수 있는 시스템... 하지만 나중에 경험한건데 갑자기 티켓 검사하는 감독관? 같은 분들이 타서 모든 사람들의 티켓을 검사한다;;; 걸리면 벌금을 내는 형식,,

 

 

뮌헨에서 처음으로 간 여행지는 같이간 친구가 대단한 축구 팬이라 유명한 구단의 홈 그라운드인 알리안츠 아레나로 향했다. 유럽에서 축구경기장을 본건 처음이라 이정도의 규모인줄은 상상도 못했다. 독일 리그 뿐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여러번 우승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기 떄문에 그만큼 큰 경기장 규모였다.

 

 

나는 축구팬은 아니라서 구지 내부까지 보고싶지는 않았지만(영국 친구들은 영국에 있으면서 어떻게 축구를 안보냐고 한마디씩 한다.) 같이간 친구에 말려서 내부 투어도 했다. 역사와 전통이 있는 팀 답게 내부 전시장도 잘 되어있고 우승 트로피도 많이 볼 수 있었다.

 

 

먹었던 음식은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하나 기억나는건 슈니첼(소스가 없는 돈까스 같은 음식)인데 멋도 모르고 각자 1인분씩 시켰다가 반도 못먹고 다 남겼었다. 양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다 먹을 수가 없었는데 놀라운 점은 옆에 앉아있던 독일 여학생들은 각자 1인분씩 잘 먹더라...

 

 

 

제일 맛있었던 음식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음식인 슈바인 학세(독일식 족발 같은 느낌?) 정말 맛있게 먹었고 레스토랑도 역사가 깊은 식당이라 인테리어 서비스 모두 만족했던 식당이다.

 

추천할만한 식당이라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주소 투척 📍 Arnulfstraße 52, 80335 München, Germany

 

 

 

Brandhorst Museum은 우연히 저녁을 먹고 집에 가는길에 들어가게된 뮤지엄인데 예상치도 못하게 좋은 작품들과 전시를 볼 수 있었다. 앤디워홀과 제자 바스티아의 작품이 전기되고 있었다.

 

1박 2일의 짧은 계획없는 여해잉였지만 그떄문에 더 좋은 장소들과 경험들을 얻은 여행이였다. 

 

뮌헨은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기억에 오래 남은 여행이였다.